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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현상 중 낙뢰만큼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강원도 양양 해변 낙뢰 사고로 인해 여름철 낙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낙뢰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뇌운에서 발생하는 낙뢰는 천둥과 같은 굉음과 함께 엄청난 위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낙뢰의 원리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무엇보다 낙뢰가 예상될 때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낙뢰-벼락-피하는법-대처요령

 

 

 

목차

  • 낙뢰란?
  • 낙뢰를 맞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
  • 낙뢰 안전 수칙
  • 낙뢰 예상 시 대처요령
  • 응급 처리 요령
  • 낙뢰 관련 정보
  • 낙뢰 유형 및 현상 4가지

 

 

낙뢰낙뢰낙뢰
낙뢰

 

 

 

낙뢰란?

 

낙뢰 (Lightning Strike)

낙뢰는 뇌방전으로 인한 현상으로, 뇌운 내 전하가 지상(대지)으로 떨어져 방전하게 됩니다. 이를 "낙뢰"라고 부릅니다.

 

번개와 천둥

뇌방전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열로 인해 방전로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주변 공기가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주변 공기가 빠르게 팽창하며 충격파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이 소리를 "천둥"이라 부르고,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불빛을 "번개"라고 표현합니다.

 

 

낙뢰낙뢰낙뢰
낙뢰

 

 

 

낙뢰를 맞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낙뢰는 불행히도 낙뢰를 맞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낙뢰를 맞은 사람의 약 80%는 즉시 사망하고 나머지 20%는 치료를 받으면 생존할 수 있습니다.

 

낙뢰 전류가 4~5분을 초과하여 장시간 인체를 통과하면 호흡 및 심장 마비로 이어져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다양한 정도의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기절하여 혼란과 건망증을 보일 수 있으며 이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중상' 피해자는 종종 사지 경련, 저혈압, 고막 손상, 화상으로 고통받습니다. 일부는 생존하지만 수면 장애, 성격 변화 또는 정신 기능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낙뢰를 맞고 살아남았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일부는 직접 낙뢰를 맞지 않고 간접적으로 충격파에 노출되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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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안전 수칙

 

낙뢰에 맞을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뇌우가 예보될 때 안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실천 가능한 요령입니다.

 

실내에 머물기

  • 낙뢰가 예상되면 집 안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외에 있을 경우 자동차, 건물, 지하 시설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제품의 플러그를 뽑기

  • 전기 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하세요. 이 예방 조치는 낙뢰로 인한 전력 서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낮은 지대로 대피하기

  •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야외에 있는 경우, 특히 높은 나무나 암벽 근처에 있는 경우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평지에서는 마른 움푹 파인 곳을 찾아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긴 물건에서 멀리 떨어지기

  • 등산 스틱이나 우산과 같은 긴 물체는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야 합니다. 이러한 물체는 피뢰침 역할을 하여 낙뢰를 맞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30-30 안전 수칙을 지키기

  • 번개가 치고 30초 이내에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대피합니다. 마지막 천둥이 울린 후 최소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낙뢰낙뢰낙뢰
낙뢰

 

 

 

낙뢰 예상 시 대처요령

 

낙뢰가 예상될 때는 준비와 빠른 판단이 중요합니다. 

 

잠재적 피해 대비하기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면 TV, 라디오 또는 인터넷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 사람들과 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예방 대책 세우기

  • 스마트폰이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외출을 피할 수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합니다.
  • 번개는 안테나와 전선을 통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전자 기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휴대폰과 전기 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조명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 감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문을 닫고 샤워나 설거지와 같은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 안전 조치

  • 산악 지역에 있다가 먹구름과 돌풍을 발견하면 고도가 높을수록 낙뢰를 맞기 쉬우므로 신속하게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 물이 없는 동굴이나 움푹 파인 곳을 찾아 대피합니다.
  •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가 들리면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 긴 물건을 몸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지상에서 최소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몸을 숨깁니다.

 

야외에서 몸 숨기기

  •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야외에 있을 때는 평지의 저지대를 찾아 높은 나무나 전봇대를 피해야 합니다.
  • 몸에서 금속성 물체를 제거하고 물이 없는 건물이나 움푹 들어간 곳으로 대피합니다.
  • 번개는 산 계곡이나 강을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사람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개울 근처에 있을 경우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합니다.
  • 마지막 번개와 천둥 발생 후 최소 30분이 지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응급처치응급처치응급처치
응급처치

 

 

 

응급처치 요령

 

안타깝게도 낙뢰를 맞은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응급처치 요령입니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기

  • 근처에 번개가 치면 피해자를 위험 구역에서 멀리 옮기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호흡 및 맥박 확인

  •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호흡과 맥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필요한 경우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맥박이 없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합니다.

 

체온과 안정감 주기

  •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기다리는 동안 피해자의 체온을 유지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합니다.
  • 낙뢰로 인한 화상 및 기타 부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피해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긴장을 풀고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의사 진료 요청

  •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보이더라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 부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레이더센터 낙뢰영상정보 바로가기

 

 

 

 

낙뢰 관련 정보 

 

낙뢰 관측과 예보 (자료 국민재난안전포털)

기상청은 전국 21개 지점에 낙뢰감지센서(IMPACT) 7조 및 구름방전감지센서(LDAR Ⅱ) 17조를 설치하여 한반도와 주변 해상에서 발생하는 낙뢰현상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센서의 모양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낙뢰감지센서(IMPACT)-구름방전감지센서(LDAR Ⅱ)
낙뢰감지센서(IMPACT) 구름방전감지센서(LDAR Ⅱ)

 

 

낙뢰는 특보가 없는 기상정보로 낙뢰의 발생 시각, 위치, 강도, 극성 등 낙뢰 관측 자료를 영상으로 처리하여 기상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낙뢰관측망-낙뢰영상
낙뢰관측망과  낙뢰영상

 

 

 

기상청 낙뢰관측 자료 바로가기

↓↓↓

 

 

기상자료개방포털[데이터:기상관측:지상:낙뢰관측:자료]

낙뢰관측장비를 이용하여 탐지·분석된 낙뢰의 발생시각, 위치, 극정, 강도 등을 관측한 자료입니다. * 낙뢰강도에서 '+, -' 는 정극성, 부극성을 나타내므로 강도는 절대값이 유효한 의미를 갖습

data.kma.go.kr

 

 

행정안전부에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낙뢰피해예방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낙뢰사고 집중기간에 안전사고 예보와 낙뢰 피해예방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낙뢰 유형 및 현상 4가지

 

통상적으로 낙뢰가 사람에게 충격을 가하는 유형은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유형도 사람에게 치명적입니다.  (자료 국민재난안전포털)

 

낙뢰 유형 낙뢰 현상
직격뢰 (direct strike) 뇌격전류가 직접 사람을 통해 대지로 흐르는 것으로,심장마비, 호흡 정지, 신체훼손
등으로 대부분이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게 됩니다.
접촉뇌격 (contact strike) 사람이 지닌 물체에 낙뢰가 떨어졌을 때, 전류는 물체로부터 사람을 거쳐 대지로 흐릅니다.
(골프채, 등산 스틱, 우산 등)
측면 섬락 (side flash) 낙뢰가 나무와 같은 물체에 떨어졌을 때 물체와 인근 사람 사이의 전위차가 공기의 절연을
파괴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사람이 뇌격전류가 대지로 흐르는경로가 되어 전류가 심장
또는 머리를 통해 흐를 경우 사망하게 됩니다.
보폭 전압 (step voltage) 낙뢰로 뇌격전류가 대지에 흐를 때 근처에 있는 사람의 양발 사이에 걸리는 전압으로
일정 값을 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낙뢰의-충격-유형(자료-국민재난안전포털)
낙뢰의 충격 유형 (자료 국민재난안전포털)

 

 

낙뢰는 강력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사건이므로 최대한 주의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번개의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안전 지침을 준수하면 뇌우와 관련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악천후 상황에서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대비하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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