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다 합쳐야 연 6%, 최고 기업은행?

은행연합회는 8일 공개된 금리 중 기업은행의 기본 금리가 연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입니다. 소득 구간별 분위기에 따라, 개인소득(6천만 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 청년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최대 납입액이 70만 원인 5년 만기 적금입니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 원을 적금 계좌에 납입하는 경우, 정부가 매월 최대 2만 4천 원을 지원해 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줍니다

 

 

 

 

 

 

청년들이 5년 동안 약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곧 15일 출시될 예정이며, 각 은행 별 금리가 8일 공개되었습니다. 은행들은 기본금리와 다양한 우대금리를 합쳐서 총 연 %대 금리가 적용될 계획이며, 최종 금리는 14일 확정되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 6월 14일 최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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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은행들이 제시한 최고금리는?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3.5%, 최고금리 6%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중도 해지를 방지하기 위한 적금 담보 대출 가산금리도 기업은행이 가장 낮게 설정되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8일 홈페이지에서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의 출시 예정 금리를 공개하였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 (자료 은행연합회)

 

 

 

이날 공개된 금리 중 기업은행의 기본 금리가 연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기본 금리에 소득 우대금리(0.5%)와 은행 별 우대금리 1.50%를 더하면 최대 연 6.5%의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 기업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들의 기본금리는 연 3.5%로 확인되었습니다. 기본금리는 3년 동안 고정금리로 적용됩니다. 소득 우대금리는 0.5%로 모든 은행이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 소득 우대금리 적용

• 총급여가 2400만 원 이하
• 종합 소득 과세 표준에 합산되는 종합 소득이 1600만 원 이하
• 연말 정산한 사업 소득이 1600만 원 이하

 

 

▶ 매달 70만원씩 5년동안 납부할 경우

 

· 기업은행은 최대 6.5%

원금 총액 4200만원에 6.5% 비과세 금리로 세전 이자 693만 8,750원이 더해져 4893만 8750원이 됩니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 월 2만1000~2만4000원을 적용하면 126만~144만원이 추가되어 최대 5037만 8750원이 될 수 있습니다.

 

·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 최대 6%

5대 시중 은행의 경우 6% 금리를 적용한 원금과 이자 합계는 4840만 5000원이 됩니다. 정부 지원금 144만원을 추가하면 4984만 5000원이 됩니다.

 

· 전북은행은 최대 5.5%

전북은행의 경우 5.5% 금리를 기준으로 세전 비과세 원리금 총액은 4787만 1250원이 됩니다.

 

소득 우대금리와 은행별 우대금리를 제외한 최저 기본 금리는 3.5%입니다.

월 70만원 납입 시 5년간의 원금 총액 4200만원에 이자는 373만 6250원으로 총 4573만 6250원을 받게 됩니다.

월 40만원을 납입 시 이자와 원금 2400만원에 이자 213만 5000원이 합쳐져 2613만 5000원이 됩니다.

 

이 결과는 각 은행별 단순 계산이며, 실제 수령액은 정부 기여금에 대한 이자와 우대금리 적용 여부 등으로 인해 큰 차이가 있을 있습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금리 4.5%를 제외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기본 금리는 3.5%로 동일합니다. 소득 기준(0.5% 포인트)을 제외하고 볼 때, 결국 은행별 우대금리 1.5~2% 포인트의 적용 여부가 실제 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청년도약계좌

  

 

 

복잡한 은행 '눈치 게임'

은행 별 우대금리는 최고 1.50~2.00%로 확인되었습니다. NH 농협, 신한, 우리, 하나, KB 국민, 경남은행이 각각 2.00%를 적용하고, 대구, 부산행은 1.80%, 광주은행은 1.70%, IBK기업, 전북은행은 1.50%를 적용하였습니다. 우대금리는 급여 이체, 카드 이용 등 은행 별 요건 충족 시 적용됩니다.

 

공개된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금리는 6월 12일 공시될 예정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적금을 납입하는 도중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적금 담보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존 청년도약계좌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부담하게 됩니다.

 

은행들의 적금 담보 대출 가산금리는 0.60~1.30%로 결정되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0.60%로 가장 낮았고, NH농협, 부산, 광주, 전북은행이 각각 1.30%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중간 발표됐지만, 일부에서 은행들의 금리 설정이 '숫자 맞추기' 및 '보여주기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자율적인 금리 경쟁을 기대했지만, 차별성이 없는 금리구조가 제시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본금리가 3%대로 일반 시중 적금보다 낮고, 우대금리가 2%로 적용되어 실질적으로 6%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들이 우대금리 조건으로 장기간의 급여 이체, 자동 납부, 카드 실적 등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되며, 은행들이 적용할 기본금리와 다양한 우대금리 등이 중간 공개되었다는 것입니다. IBK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최종 금리는 12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일부에서 은행들의 금리 설정이 '숫자 맞추기' 및 '보여주기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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